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문단 편집) ==== 마지막 테스트 ==== 2016년 7월, 트위터 유저 0910noncha(계정 삭제됨)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 궁금증이 생겨 지브리 스튜디오에 글을 보냈는데, 놀랍게도 장문의 답장이 돌아왔다.[[http://web.archive.org/web/20160720132504/https://twitter.com/0910noncha/status/751713829961101313|#]] 0910noncha는 주인공의 부모가 음식을 먹고 왜 돼지로 변했는지 알고 싶으며, 치히로는 어떻게 수백 마리의 돼지 가운데 누가 부모님인지 골라야 하는 '마지막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는지 질문을 했는데, 이에 지브리 측은 "부모가 돼지로 변한 것은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기간 동안 사람들이 가졌던 욕망을 의미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현실 세계에서 욕망이라는 것이 그렇듯, 영화에서도 부모가 돼지로 변신한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치히로가 돼지우리에 있는 돼지 가운데 자신의 부모님이 없다고 알아맞힌 이유에 대해서는 "치히로가 비현실 세계에서 겪은 경험으로 사고방식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초 정도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복선도 나온다. 보오가 햄스터에서 다시 보오로 돌아오자 유바바가 놀라는 장면에서 유바바와 보오에게만 시선이 집중되기 쉬운데 그 뒤의 돼지들을 자세히 보면 되돌아온 보오를 보고 놀란 돼지들이 마치 돼지가 아닌 것처럼 '''사람같은 표정'''을 짓는다. 이 장면을 잘 살펴본 후엔 치히로가 돼지들을 살펴볼 때의 동물같은 반응이 연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특별한 심장을 가진 대단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영화는 두려움에 맞서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삶에 대한 애정이 생기면서 강해진 소녀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임을 밝히며 편지의 내용은 끝이 난다. 이 뜬금없이 등장하는 '돼지 알아맞히기 테스트'는 1971년 독일 동화 [[크라바트]]([[https://en.wikipedia.org/wiki/Krabat_(novel)|Krabat]])에 나오는 장면이다. 소설에서는 까마귀 알아맞히기 테스트. 17세기 독일을 무대로, 고아가 된 14살 소년이 우연히 [[수차|물레방아]]가 있는 [[방앗간]]집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 집의 주인은 마법사([[흑마술]]사)였다. 그는 주인공과 같은 처지의 소년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악한이었다. 소년은 3년간 실컷 힘든 노동을 하면서 마법사가 되기 위한 수련 생활을 하는 이야기다. 이윽고 소년은 한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엔딩에서 그 소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내기를 하게 되는데, 그중의 하나로 까마귀로 변한 방앗간 직공 12명 중에서[* 본 영화에서 변한 돼지도 12마리이다. 숫자까지 따온 모양.] 한 명을 맞혀야 하는 테스트가 있었다. 또한 소녀는 눈을 가린 채 자신이 사랑하는 소년을 알아맞혀야 했다. 이 장면이 전후 맥락 없이 인용돼서, 모르고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의문이 드는 게 당연했다. [[유바바]]가 까마귀로 변신하는 것도 이 소설을 연상시킨다. 또한 소녀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반지가 힘을 준다는 설정이 여기서는 제니바가 만들어준 머리끈으로 이어진 것일 수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